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플스토리/검은마법사/스토리 관련 문제점 (문단 편집) == '대적자'의 과도한 비중 == 우선 메인 스토리가 '대적자'인 플레이어에게 과도하게 초점이 맞춰지면서 스토리의 근본적인 문제가 생겼다. 들어가기 앞서, '''대적자를 최초로 언급한 것은 [[황선영]] 디렉터이지만, 오직 대적자만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거나 [[검은 마법사]]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거나 하는 설정은 [[강원기]] 디렉터가 추가한 설정이다'''. 블랙헤븐 쿠키에서 등장한 검은 마법사의 대적자 언급은 '별 거 없던 녀석(모험가)이 봉인석을 먹은 탓에 상대하기 성가신 놈이 하나 늘어 버렸다' 정도였다.[* 블랙헤븐 중 '연합의 에이스'라고 언급되기는 하지만 이는 강함보다는 실적으로 붙은 칭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무조건 플레이어가 잡은 캐릭터가 최강이라는 소리가 되는데, 최소한 영웅, 데몬, 제로 등은 스토리상 강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말이 되지 않는다.][* 일부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바로는 '메이플스토리는 직업별 스토리가 아닌 전체 스토리에 대해선 모험가를 디폴트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종류에 무관하게 이런 설정이 가능하다'라고 하지만, 모험가 스토리에서도 이런 설정을 반박할 근거는 널리고 널렸지 이런 설정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전혀 없다. 즉, 직업의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맞지도 않는 설정을 과다비중으로 먹고 있다는 것이 문제.] 근거로는 이 당시 검은 마법사가 '''새로운''' 대적자라는 언급을 하는데, 대적자가 '봉인석을 흡수해 특별한 힘을 가진 자'라는 의미라면 '새로운 대적자'는 이전에도 봉인석을 흡수한 자가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는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 즉 본래 황선영이 설계한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도 견제해야 할 강함을 가진 자들 중 하나'라는 의미였고, 블랙헤븐 플레이어 수준으로 거슬리는 놈들은 '''[[초월자|이전에도]] [[영웅(메이플스토리)|있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강원기]] 디렉터는 이 대적자를 '유일한 희망'으로 해석한 모양인지 갑자기 모든 스토리의 포커스와 주요 접점을 '대적자' 하나에게 지나치게 맞춰버린다. 결국 스토리는 검은 마법사를 '대적자'인 플레이어 단 한명의 힘으로 쓰러뜨린다는 전개로 이어졌다. 이것은 '대적자' 플레이어 한 명이 영웅 6명[* 임시로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가진 데미안 하나를 상대하는 데에도 영웅 여섯의 노력이 필요했다.]을 전부 합친 것보다 훨씬 강하고, 스토리 상 잠시 동행하던 오르카도 그만큼 강력하다는 해괴한 파워 밸런스가 성립됐다.실제로 테네브리스 스토리에서 그 많은 플레이어블 직업군을 하나로 퉁쳐버린 설계 탓에 플레이어블이 6영웅 중 하나일 때에는 설정상 친했을 동료들과 아무 상호작용 없이 싸우고, 플레이어블이 노바 직업군이나 키네시스일 경우 메이플 월드의 빌런과의 싸움에 남의 세계에서 넘어온 캐릭터들의 손에 의해 그 빌런이 쓰러지는 시점에서 메이플 월드에 원래 있던 네임드 캐릭터(영웅, 데몬, 제로 등)은 손만 빨고 있는 매우 이상한 스토리가 됐다. [[메이플스토리|메이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다양한 소속에 퍼져 있는 부분을 생각하면 그 많은 캐릭터 중 하나만을 대적자라는 이름으로 집중 조명하는 발상부터가 문제였던 것이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메이플스토리/검은마법사|검은마법사]] 인트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스우는 제논이, 윌은 제로가, 루시드는 메르세데스가 쓰러뜨린 것으로 묘사되며 아케인 리버의 모든 문제점을 '대적자'가 해결했다는 스토리가 수정되나 했다. 그러나 테네브리스 스토리에서 강원기 디렉터는 '''어떤 직업군으로 스토리를 진행시켜도 무조건 모험가 디폴트에서 대사 한두 줄만 바꾼 채로 진행되도록''' 해버린다. 이는 블랙헤븐 당시에도 지적되었던 문제점이지만, 블랙헤븐은 직업군 별 스크립트 차이가 테네브리스와는 비교하는 것이 무안할 정도로 많았고, 블랙헤븐에는 모든 직업군이 탑승한 것을 명확히 해 누가 스우와 싸웠어도 그리 이상하지 않았다.[* 일단 테네브리스 예고편에서 나온 영상을 보면 스우와 싸운 것은 제논으로 여긴 모양인데, 그렇다면 '''대적자는 제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경우 모험가 디폴트에 맞춘 것이나 대적자를 유일한 희망으로 격상시킨 것이 또 자가모순이 된다.] 이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히오메]]에서는 아예 주인공을 영웅들로 고정시키는 방식[* 비화는 원래 제로와 카이저, 엔젤릭버스터까지 나올 예정이었으나 디렉터가 황선영에서 강원기로 바뀌면서 출시일을 서두르는 바람에 급전개, 제로 카이저 엔버의 등장취소 등으로 스토리가 아주 미흡해졌다. 그런데 강원기는 이를 황선영 탓으로 돌려 본인은 잘못을 회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으로 이를 해결하려 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검은마법사 스토리에서 대적자 문제를 해결할 생각도 안 하고 억지로 끼워맞추며 스토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영웅의 공기화는 블랙헤븐에서도 일어났지만, 최소한 블랙헤븐에서는 적진으로 직접 돌입하는 과정에서 헬레나와 지그문트 등 연합 주요 캐릭터들이 플레이어와 함께 내부를 돌파하면서 각종 역할을 수행하다 하나하나 떨어져 나간다. 반면 테네브리스는 [[검은 마법사]]에 대적하겠다고 시그너스기사단, 모험가, 레지스탕스, 영웅, 노바족 등 [[메이플스토리]]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을 총 집합시켜놓고 카이린, 이데아, 지그문트가 얼굴 정도만 내비췄을 뿐 정작 활약했던 인물들은 고작 시그너스, 나인하트, 하인즈 정도에 그친다. 실제로 스토리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평범한 시그너스, 레지스탕스, 노바병사A등 그저 원정에 참여한 일반적인 연합원들뿐 시그너스의 기사단장들이나 벨, 헨리테, 체키, 헬레나같은 주요인물들은 스토리 내내 어떠한 활약도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직접 플레이어와 함께 적진을 돌파할 연합원이 없으니 조력자 포지션의 캐릭터가 필요했을 것이고, 그 결과 오르카가 투입된 것. 이 때문에 레지스탕스 캐릭터로 테네브리스를 플레이하면 직속 상관들보다 자신들의 마을을 식민 지배하며 광산 탈취, 비윤리적 인체 실험 등 각종 악행을 주도한 블랙윙을 만들어낸 원흉의 비중이 더 커지는 이상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심지어는 한 유저가 자작 고유 스크립트([[https://archive.fo/l4Ap9|고통의 미궁]], [[https://archive.fo/uMhCa|리멘]])를 올리자 압도적으로 엄청난 긍정적인 반응과 인기를 얻기도 했는데, 만약 [[강원기]]가 검은 마법사 스토리를 살리고 싶었으면 이렇게 했어야 했었다는 반응이다. 대적자가 모험가라는 것은 암묵적으로 대부분 유저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인 만큼, 유저들이 원한 것은 자신의 캐릭터가 대적자가 되는 것에 납득 가능한 스토리를 받거나, 설령 대적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개성을 살려 검은 마법사를 쓰러뜨리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아니면 모든 캐릭터들을 스토리 상으로는 대적자인것처럼 진행하고 모험가가 진정한 대적자다라는 설정을 붙일수도 있었다~~ 아무리 레벨 200이 쉬워졌어도, 테네브리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레벨 200을 달성할 정도의 정성을 자신의 캐릭터에 쏟은 유저들이다. 메이플의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은 당연히 자신이 애정을 쏟은 캐릭터가 활약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모험가에서 이름만 바꿔 놓고 네가 주인공이야 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이미 여기서 근본적으로 틀어진 것이다. 그 모험가 스토리라도 충분한 퀄리티였고, 원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에 노력을 기울였더라면 "[[블록버스터: 블랙헤븐|대적자가 오락가락하는 것은 옥의 티지만 그래도 잘 만들었다]]" 라는 평이라도 들었을 텐데 어느 쪽도 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